중철제본, 무선제본, PUR제본, 양장제본, 스프링 제본

일반 책자에 가장 많이 쓰이는 제본형태입니다. 본드로 접착이 되어 단단하게 고정되어 접착성은 좋으나, 펼침성이 그다지 좋지는 않아 페이지가 많고, 종이가 두꺼운 경우엔 잘 펴지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무선제본 시 책표지 앞, 뒤로 날개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날개 부분에 필요한 정보를 추가로 적을 수 있습니다. 날개 추가 시 표지에 부피감을 주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책의 변형과 훼손을 줄일 수 있습니다.

PUR (Poly Urethane Reactive)무선 제본은 180도로 펼쳐지지 않는 무선제본의 단점을 보완하여 만든 제본 방식으로, 접착제로 폴리우레탄 재질을 사용해 세네카 부분에 많은 부분을 사용하지 않고도 뛰어난 접착력을 보이는 제본 방식입니다.

중철제본은 2장 이상의 종이를 겹쳐서 반으로 접은 후, 그 가운데의 접은 선 상에 스테이플러로 철심을 박아 제본하는 형식입니다. 페이지는 4의 배수(4, 8, 12, 16, 20 ······) 페이지로 작업이 되어야 하며 책등(세네카)이 없으므로 표지와 내지의 작업 방식이 동일합니다. 비용이 저렴하고 펼침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으나, 페이지가 많아지고 가운데 페이지에 가까울수록 재단 시 유실되는 면적이 넓어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두꺼운 용지로는 중철제본 제작이 불가능합니다.

링제본 와이어제본, 트윈링 제본이라고 불리는 제본 방식입니다. 인쇄된 종이에 구멍을 뚫어 금속이나 플라스틱으로 된 링을 끼우고 제본기로 눌러서 연결해 주는 방식입니다. 신속한 작업이 가능하며 깔끔한 마감 처리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코일링 제본 링제본의 한 종류로 하나의 코일로 인쇄물의 타공된 구멍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크리스탈 링제본 이라고도 불립니다. 연결된 부분에 틈이 없어서 책장이 낱장으로 빠지지 않고 매수가 많아도 튼튼하게 제본됩니다. 책장을 넘길 때 소음이 적고, 360도로 완전히 접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인쇄물의 추가나 제거가 쉽습니다.

양장 제본은 접지나 정합(책 등 쪽의 면에 칼집을 내서 접착제를 투과하여 접합하는 제본)후 칼집이 들어간 곳에 실로 한 번 더 꿰매어 책등을 직각으로 혹은 둥글려 모양을 내고 두꺼운 합지나 가죽류 등의 하드커버를 사용하여 표지를 만들어 붙이는 반영구적이고 튼튼한 제본입니다. 이때 딱딱한 표지는 각을 잘 살려서 면지와 책등에 접착제를 붙여 접합합니다. 양장 제본은 책장이 완전히 펴지며, 고급스럽고 튼튼해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제작 방법에 수작업이 많아 가격이 비싸지만 제본 중에 가장 튼튼한 제본 방식이어서 장기간 보관하기 용이합니다. 표지는 주로 인쇄된 종이나 가죽류나 크로스지 등을 사용한 싸발이 하드커버를 사용합니다. 양장 제본 종류 각양장 책등이 각이 잡힌 형태를 말합니다. 각양장은 세부적으로 미싱 각양장, 사철 각양장으로 나뉩니다. 미싱 각양장은 내지를 미싱을 이용하여 꿰맨 것이고, 사철 각양장은 실로 꿰맨 것으로 접지 방식이 다릅니다. 각양장은 석사논문, 박사논문 등 각종 학위논문과 앨범 등에 적합합니다. 환양장 책등이 둥글게 잡힌 형태를 말합니다. 마루양장이라고도 불립니다. 환양장은 세부적으로 내지를 실로 꿰맨 사철 환양장과 칼집에 냉 풀을 먹인 아지노 환양장으로 나뉩니다. 환양장은 족보, 고서, 백서, 단행본, 대학 서적 등에 적합합니다. 반양장제본 무선제본의 칼집이 들어간 곳에 실로 한 번 더 꿰매어 더욱 튼튼하게 만드는 제본 방식입니다. 하드커버 표지를 쓰지 않아 양장 제본에 비해 표지 두께가 얇아 견고성은 다소 떨어지나 양장 제본의 부피 및 무게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내지를 실로 꿰매었기 때문에 무선 제본보다 펼침성은 떨어지지만, 책등이 견고하여 내지가 잘 뜯어지지 않습니다. 반양장제본 시 표지의 견고성을 높이기 위해 대부분 조금 더 두꺼운 용지를 사용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