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 the Black Well [묵정] 전시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깊이가 아주 깊어 마치 먹처럼 검게 보이는 우물’ (墨井 검을 묵, 우물 정)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서울 중구 묵정동.
이 곳에서 개최되는 Muk, the Black Well [묵정] 전시는, 묵정동이 가지고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진 전시이다.
옛 묵정동에는 묵사라는 이름의 절이 있었는데, 묵사의 승려들은 이 우물의 물을 떠 먹을 갈아 내다 팔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묵정동 일대는 현재 인쇄 골목이 되었다. 쉴 틈없이 돌아가는 인쇄 기계들로 분주한 거리에는 과거가 아닌 미래를 향해 시간을 쌓아가고 있는 장인들이 인쇄업의 전통과 명맥을 지키고 있다.
쇼메이커스(SHOWMAKERS)는 예술과 과학 사이의 경계를 탐구하고 실험적인 공간을 창조하는 공간 브랜딩 스튜디오이다.